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에서 시행하는 군사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어제(13일) 한미안보협의회의 참석차 서울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한국에서 실시하는 미국의 군사활동을 조정할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군사 연습이나 훈련의 어떤 변화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협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에스퍼 장관은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의 조정이 고려되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"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 태세를 더 크게 혹은 더 적게 조정할 것" 이라며 "우리는 외교관들에게 권한을 주는 모든 것들에 열려 있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북한이 핵 협상에 대한 접근법을 변경하라며 미국에 올해 말을 시한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 긴장의 역사를 감안할 때 외교가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, 즉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 카운터파트와 회의 때 미국 측 우려를 표시할 것이라며 지소미아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140508501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